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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잔류’ 조규성, 더 단단해져야 할 6개월…더 중요해진 ‘꺾이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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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을 타진해온 조규성(25·전북 현대)이 잔류를 결정했다. 13일 무렵 국가대표팀 동료들을 비롯한 지인들에게 ‘일단 잔류’ 의사를 전했다.

대부분의 유럽축구 겨울이적시장이 이달 말 종료되는 가운데 빅리그, 빅클럽의 대형 제안 등 결정적 변수가 없는 한 조규성은 전북과 연봉 재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15일(한국시간) 한 영국 매체가 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턴, 사우샘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영입 제안 기회를 얻었다’고 보도했으나, A매치 20경기(6골)에 출전한 조규성은 EPL 입성에 필요한 ‘워크퍼밋’ 발급 기준을 채우지 못한 상태다. 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비유럽권 쿼터가 몹시 제한적이라 이적이 어렵다.

조규성에게 최근 2주는 고민의 시간이었다. 마인츠(독일), 셀틱(스코틀랜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가 전북에 ‘공식 제안’을 전한 가운데 조규성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전 영입경쟁에 뛰어든 마인츠에 마음이 가장 끌렸다. 기본 이적료 330만 유로(약 44억4000만 원)에 50%의 셀온(Sell-On·재이적 시 발생할 이적료의 일정 부분)과 추가 옵션까지 내건 마인츠는 보 스벤손 감독이 직접 조규성과 면담에 나설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셀틱도 300만 유로(약 40억4000만 원)와 50%의 셀온, 미네소타도 500만 달러(약 62억1000만 원·추정)를 내걸었으나 조규성의 마음은 ‘마인츠 이적 또는 잔류’였다. 이에 전북은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를 내세워 마인츠와 협상했다.



다만 전북은 ‘동행’에 좀더 무게를 실었다. 구단 입장에선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2-3 한국 패)에서 한국축구 사상 최초로 단일경기 멀티골을 몰아친 특급 골잡이와 이별하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2020년 1월 전북에 입단한 조규성이지만, 군 복무로 인해 동행기간은 1년 반이 채 되지 않는다. 게다가 소셜미디어(SNS) 팔로워가 300만 명에 이르는 스타를 당장 포기하기도 어려웠다.

여기에 현실적 이유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즉시전력을 찾는 ‘겨울이적’보다는 프리시즌부터 준비할 수 있는 ‘여름이적’이 낫다는 주변의 조언이 많았다. 조규성과 꾸준히 소통해온 박 디렉터도 이 점을 강조했다.

이제 조규성에게는 또 다른 숙제가 주어졌다. 마인츠 못지않은 빅리그 클럽의 관심을 유지하려면 향후 K리그1(1부)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펼쳐야 한다. 아울러 2월 중 선임될 신임 사령탑 체제의 국가대표팀에서도 카타르월드컵 수준의 기량을 증명해야 한다. ‘큰물’을 향한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도 몹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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